서핑보드.갯벌체험.마술캠프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다양
여름캠프 어디로…
여름방학이다. 아이들에
아이들에게 있어 방학은 해방구나 다름없다. 하지만 방학이라고 내버려 둔다면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대실망이다.
방학은 방학다워야 한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을 맘껏 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때맞춰 몸도 마음도 성장하는 방학을 맞아 각 사회단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연과 벗할 수 있는 원거리 캠프,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이 아이들에게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손짓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보자.
◇갑천문화기행(600-2423)=대전시는 대전문화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8월 중 갑천문화기행을 추진한다. 갑천의 발원지인 대둔산 장군약수터에서 신탄진 금강합류점까지 답사함으로써 갑천주변의 역사유적과 자연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모집인원은 각 기별로 선착순 40명이며, 행사는 한밭문화마당이 주관한다.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824-4056)=계룡산 자연사 박물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별자리탐험을 비롯한 계룡산국립공원탐험 등을 실시한다. 1기(27~28일)와 2기(8월 2~3일)로 나눠 선착순 모집하며 과학영상 관람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전화로 신청.
◇대전 YMCA(472-3399)=방학때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대전YMCA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갯벌체험, 에버랜드 놀이캠프 등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알찬 방학을 도와준다. 월드컵을 보면서 미래의 축구선수를 꿈꿨다면 축구특강도 참여하면 좋다.
22일 공주도예촌을 찾아가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실습을 한다. 참가비 4만원.
축구교실은 오는 31일부터 8월11일까지 갑천변 잔디에서 초등 전학년을 대상으로 드리블과 슛 등 축구에 흠뻑 빠진다. 참가비 7만5000원.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안면도에서는 초등 전학년을 대상으로 스킨 다이빙과 서핑보드 등 여름해양 체험캠프를 실시한다. 참가비 15만원.
◇평송청소년수련원(480-1630)=숙박시설까지 있는 평송청소년수련원은 많은 프로그램을 수련원에서 진행한다. 자녀를 멀리 떠나보내는 것이 어려운 가정에서 참가해 볼 만하고 특히 중`고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밭문화마당 생태문화체험학교=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밭문화마당이 여름방학을 맞아 생태문화체험학교의 문을 열고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대전 탐험에서부터 박물관, 농촌생활체험, 서해안 생태문화기행, 남해 탐험, 세계문화유산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놓고 있다.
◇대전 YWCA (254-3037)=경제캠프나 청소년 영상캠프를 만날 수 있다. 청소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경제캠프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8월1~2일 실시되며 금융 및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참가비는 7만원. 갯벌탐사는 8월4일 청소년 및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갯벌체험과 함께 갯벌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참가비는 가족 2인 기준 1만8000원.
청소년 영상캠프는 15~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7~10일까지며, 참가비는 2만원.
아이러브 농촌체험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농촌생활을 체험한다. 참가비 5만원.
◇대전시 여성회관(600-1921)=대전시 여성회관은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와 엄마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신청은 직접방문 접수해야 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프로그램 진행장소는 여성회관 강의실이다.
◇대전충남 녹색연합(253-3241)=자전거로 떠나는 갑천 생태문화체험과 신재생 에너지 체험교실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자전거로 떠나는 갑천 생태문화체험은 8월 2~5일까지이며, 대둔산 장군 약수터부터 갑천대교에서 이뤄진다. 참가는 초등 4년부터 중등 2년까지 선착순 40명. 참가비는 녹색연합회원 12만원, 비회원 15만원.
◇문화원 연합회 대전시지회(824-7517)=문화원 연합회 대전시지회는 제 7회 대전사랑 문화유산순례답사를 실시한다.
장소는 수운교천단, 뿌리공원, 중앙과학관, 시립미술관 등지며 초등 3년 이상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각 문화원에서 신청가능하며 신청비는 1인당 3000원.
◇대전`충남 생명의 숲(226-5355)=8월1일부터 3일까지 오서산 자연휴양림(보령시 청라면 소재)에서 어린이 여름 숲 체험 캠프를 실시한다.대상은 초등 35명이며, 참가비는 회원 9만원, 비회원 15만원. 출발지: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수련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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