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정부가 자율적인 승용차요일제를 유도하고 비축기지 건설과 비축유 보유 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18일 고유가대책기획단 회의를 열고 최근의 국제유가 동향과 국내 소비동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공공부문의 에너지절약 조치에 대한 점검결과, 정부청사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승용차요일제, 점심시간 모니터 전원 차단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실태점검 결과, 승용차요일제와 점심시간 모니터 전원 차단 준수율은 각각 55.0%에 그쳤고, 점심시간 조명 소등률 85.0%, 적정냉방 온도 준수율 95% 등 이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부문의 추가 에너지절약조치를 관계 부처와 협의해 시행하고 에너지시민연대 및 에너지 다소비업종 27개 단체와 공동으로 외부조명 자제, 편의점`상점 내부 과다 조명 자제, 민간의 자율적 승용차요일제 유도 등 민간의 자율적 참여에 의한 에너지절약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