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콘크리트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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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콘크리트부터 다르다”

백색컬러콘크리트 순수 국내제품.기술로 시공

  • 승인 2006-07-19 00:00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콘크리트 색깔도 미술관에 어울리게 독특하게 하겠습니다.”

외국기술과 외국산 제품에만 의존하던 백색컬러 콘크리트가 순수 국내 제품과 기술로 시공에 들어간다.

계룡건설은 한일시멘트, 트라이포드와 합작으로 백색컬러노출 콘크리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내년 1월에 완공 예정인 대전 ‘이응노 미술관’에 적용 `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색컬러 노출 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 공사처럼 페인트, 벽지, 석재 등을 이용해 따로 마감할 필요가 없으며, 구조물 자체에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이나 토목구조물에 백색컬러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으로 색상 표현과 강도의 중요성 때문에 기존의 컬러 콘크리트 제품보다는 한단계 상승한 제품으로 뛰어난 제품 개발력 및 시공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백색컬러노출 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 보다 내구성이 뛰어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따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 관계자는 “이번 미술관 시공은 건물의 기초가 되는 콘크리트 부터 특별한 기술이 적용된다”면서 “선명도 및 품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특별 배합에 의한 제품을 개발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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