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휴식기(7.21∼24일)를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인 이번 주(7.18∼20일) 프로야구는 상위 4팀이 맞붙어 순위싸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위 삼성이 2위 현대를 7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독주중인 가운데 2위? 현대와 3위 두산, 4위 한화는 0.5경기 차 안에서 접전을 벌여 극심한 혼전 양상이?이어지고 있다.
이들 팀은 전반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가기 위해 주중 3연전에 원-투-쓰리 펀치를 투입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노준 SBS 해설위원은 “상위권팀끼리 맞붙을 때 이기면 단번에 순위가? 올라갈 수 있지만 반대로 3연패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각 팀들은 3연패를? 최대한? 피하려고 할 것”이라면서 “3연전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최대 관심은 수원에서 열리는 2위 현대와 4위 한화전.
빈볼 시비로 주먹다짐이 벌어진 뒤 보름만에 다시 붙는 두 팀은 승차가 0.5경기 밖에 안 돼 한화가 2승1패를 거두면 순위가 뒤바뀐다.
올시즌 상대전적 6승4패로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화는 송진우(5승)와 문동환(10승), ‘괴물신인’류현진(12승)을 선발등판시켜 현대를 제압하고 2위? 탈환을 노린다. 타선에서는 데이비스, 이범호와 김태균이 현대 마운드 공략을 노린다.
이에 맞선 현대는 김수경(1승)과 전준호(6승), 장원삼(7승)의 선발진과 타율? 1위 이택근을 앞세워 2위 사수에 나선다.
전년도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3연전이 벌어지는 제주 경기는 3위 두산이 단독 선두 삼성을 맞아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한편 통산 198승에서 `‘승수 시계’가 멈춘 송진우는 이번 주? 199승에재도전한 뒤 후반기 대망의 200승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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