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철 사장과 러시아철도공사 야쿠닌 사장 등 두 나라 철도운영자(CEO)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만나 CEO 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한`러 철도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두 나라 철도공사는 한국을 출발해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전세열차 운영 등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철도운영이나 영업활동,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키로 합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 연계수송 활성화 방안 ▲나진~핫산 철도 공사 추진현황 파악 ▲한`북`러 철도운영자 회의 향후 추진 방안 ▲두 나라 철도공사 간 상호협력 방안 등이다.
한편 회의 참석자는 철도공사 이철 사장 외 최연혜 부사장, 김천환 여객사업본부장 등이며 러시아 철도공사는 야쿠닌 사장 내외 등 대표단 12명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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