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남부권 1단계 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분양이 빠르면 오는 10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도시개발공사 및 한국토지공사 서남부사업단에 따르면 서남부권 1단계 개발사업지구(183만평)에 대한 택지조성 공사를 오는 9월 중 착수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을 자체 시공예정인 주택공사를 제외한 대전도시개발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서남부사업단의 공동주택용지 분양은 빠르면 오는 10월, 늦어도 11월에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공사는 공동주택용지 총 4개블록 `32만 7159㎡ 가운데 임대아파트 용지 1개블록 `5만 7864㎡와 내년 하반기 자체 건설`분양계획인 1개블록 14만 7325㎡를 제외한 12만 1970㎡를 건설사에 공동주택용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 가운데 1개블록 `5만 9850㎡는 10월 또는 11월 중, 나머지 1개블록 6만 2120㎡는 내년 하반기 민간 건설업체에 분양하기로 했다.
한국토지공사 서남부사업단도 전체 공동주택용지 6개필지`46만 8000㎡ 중 2개필지 22만 9000㎡는 오는 11월 중, 나머지 4개필지 23만 9000㎡에 대해서는 내년 9~10월 중 건설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 분양가는 감정가로 결정되며 입찰방식이 아닌 일정요건의 자격을 갖춘 건설사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추첨을 통해 분양할 방침이다.
하지만 공공용지로 편입되는 토지가 전체면적의 51%를 차지하는 데다 조성공사비 및 보상비에 이주택지 및 학교용지, 임대주택용지의 경우 조성원가의 60~70%선에 공급하도록 되어 있어 공동주택용지 분양가는 평당 40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전도시개발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서남부사업단은 공동주택용지를 제외한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 등은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뒤 분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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