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올해 적도부근에서 27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4개 가량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990㎞ 해상에 머물고 있는 제4호 태풍 ‘빌리스’는 대만을 거쳐 홍콩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를 비껴갈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한 달 뒤인 9월까지는 태풍에 대한 대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9월에는 대형 태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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