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T&G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리크텐스타인 대표는 지난 6월말 비밀유지서약서를 KT&G 경영전략국에 제출하고 KT&G 과거 이사회 자료 및 회계관련 자료 등을 넘겨받았다.
KT&G 관계자는 “스틸파트너스 측에서 그동안 미뤄오던 비밀유지서약서를 제출, 미국 뉴욕 스틸파트너스 본사로 관련자료를 보냈다”면서 “자료는 통상 사외이사가 열람 가능한 것으로 특별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스틸파트너스가 KT&G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음에 따라 오는 19일 KT&G 이사회에 리크텐스타인 대표가 다시 참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지난달 이사회 개최일자를 사외이사들에게 통보했고 이사회 개최 3영업일 전인 오는 14일까지 이사회 상정안건과 함께 정식 소집 통지를 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써는 리크텐스타인 대표의 이사회 참석 여부에 대해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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