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경영·의료·예술계 등서 왕성한 활동
법조계 대거 진출… 공정한 법집행 앞장서
대통령비자금 등 대형사건수사 검·경 활약
학계
청양의 위상을 높이며 동덕여대 부총장을 역임한 윤영연씨는 청남면 인양리가 고향이다.
회계학을 전공한 윤 교수는 고려대학원에서 회계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회계원칙 성립의 사적고찰, 지방자치단체회계에 관한 연구, 기업회계와 세무회계의 관계정립을 위한 연구 등 다수의 논문과 책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 윤 씨는 동덕여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성락춘 교수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생명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성교수는 청남면 중산리가 고향으로 작물생리와 생태가 전문분야이며 한국육종학회와 한국작물학회에 가입, 생명공학관련 꾸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미국미주리대 컬럼비아교대학원 식물생리학 박사인 그는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 원장으로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만왕국 대사를 역임한 고위급외교관출신인 우종호씨는 청남면 아산리가 고향으로 현재 호남대학 경찰안보학과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우 교수는 한국외교협회 정책위원으로 30년의 경륜과 청양인의 올곧은 정신을 바탕으로 바쁜 일정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98년 외교현장에서 정년퇴임 해 한일협력위원회 사무총장의 중책도 함께 수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KBS TV쇼 진품명품’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선원씨는 화성면 매산리가 고향이다. 김씨는 유명연예인이나 아나운서가 아니면서도 TV를 통해 널리 알려져 누구나 한번쯤은 본 청양사람이다. 고미술협회에서 감정자문위원을 15년 동안이나 해온 감정계의 권위 있는 인물이며 한국서예가협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한국고미술협회 감정자문위원, 추사 백일장 심사위원, 근역서가회 회장이자 동양대 교수이기도 하다.
전두환 전대통령 사돈이며 전 한국토지신탁 사장을 역임한 윤광순씨는 청남면 청소리가 고향이다. 윤씨는 지난 74년부터 81년까지 국방부 방위산업국에서 활동해왔으며 지난 86년부터 89년까지 한국투자신탁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아태문제연구소 고문으로 아시아 태평양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전반적인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3세에 미시간대 최초 석좌교수를 역임하며 세계 경영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재 서울대 부학장은 청양읍 읍내가 고향이다. 이 부학장은 한국 경영학계는 물론 세계 경영학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촉망받고 있는 젊은 경영학자. 34세에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로 봉직했으며 미국 마케팅과학협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세계 경영학계의 떠오르는 별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읍 백천리가 고향인 천안대 김기창 교수는 국어국문과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교육학 박사이기도 한 김 교수는 현재 천안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도서관장을 맡고 있다. ‘문학교육론’과 ‘전래동화교육론’ 등의 저서를 발간했으며 청양군의 10개읍`면의 구비문학 학술조사를 통해 종합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남양면 봉암리 출신인 서울의대 조한익 교수는 서울대학원에서 의학박사(병리학 전공)학위를 받고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 교수는 지난 68년부터 98년까지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대한임상병리학회 이사장, 대한수혈학회 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교수는 우리나라 진단 검사학, 혈액학, 수혈의학 및 의료정보학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이기도 하다.
세종대 정보통신대학원장 겸 소프트웨어대학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ACTS그룹 연구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형구씨는 남양면 신왕리 출신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이형구 고문은 단국대 대학원에서 이론경제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등고시 행정과 14회를 합격한 이 고문은 건설부 차관, 재무부차관과 한국산업은행 총재를 거쳐 12대 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동국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이며 동양화가인 김대열 화백은 대치면 광금리 출신이다. 김 교수는 동국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중화민국 국립대만사범대학 대학원 석사, 단국대 사학과 고고미술사 박사,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김 화백은 개인전 수십 차례의 단체전을 갖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법조계
현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근무하고있는 최찬영씨는 남양면 용두리 출신이다. 최찬영씨는 사시 24기에 합격한 인물로 2002년에는 7월 검찰 정기인사를 앞두고 검찰인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될 만큼 검찰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지난 95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담당 검사로서 전국적인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3년에는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장으로 근무했으며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온직리가 고향으로 사시 37회 출신인 김용준 변호사는 전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출신으로 현재 김용준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그동안 KBS제2라디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프로그램과 농협중앙회 등에서 생활법률 상담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청양군청 종합민원실에서 군민을 위해 무료법률상담을 맡아 매달 청양에 내려와 고향주민을 만나고 있다.
국내 대형비리 사건이 발생했을 때마다 사건수사의 핵심에 서있던 한국 최고의 수사관 최민영씨는 남양면 용두리 출신이다. 그는 서울지검 수사계장에 이어 80년에는 수사관의 꽃이며 나는 새도 잡는다는 대검찰청 특별수사부 수사계장, 중앙수사부 수사계장 등을 역임했다. 최찬영 검사의 형이기도 한 최씨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명예 퇴임해 현재 법무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오순 변호사는 운곡면 광암리 출신이다. 박 변호사는 환경단체인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운영위원과 생명회의 민권대표, 유엔환경기획 한국위원 이사 등 여러 환경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변호사는 남양주시 쓰레기 매립장 승인처분 무효확인소송 승소 등 각종 환경소송을 수행해 왔으며 군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 법률 상담도 펼치고 있다.
전 인천지청장 등 주요요직을 두루 거친 윤영학 변호사는 운곡면 위라리가 고향이다. 퇴임 후 초대경찰위원과 인천지방 변호사 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윤 변호사는 고등고시라 불리던 시절 고등고시 8회로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충남지검 부장검사, 인천지청장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윤 변호사는 변호사협회장 직을 맡으며 변호사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남면 대흥리 출신으로 김학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형인 김학만씨는 대전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는 서울에서 김학만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소삼영씨도 청남면 중산리 출신으로 천안에서 법률법인 서도변호사에 몸을 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봉면 녹평리 출신인 이영규 변호사는 서울동부지원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변호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지방법원판사를 역임하고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판사로 재직하고 있는 이종업 판사는 남양면 용마리 출신이다.
남양면 온직리 출신인 서승오씨는 현재 대전에서 법무사회 한밭 제2사무소에서 근무하며 공정하고 공평한 법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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