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명장 한화 김인식(58) 감독과 전설적 타자인 장종훈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인터넷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포지션별 최고 올드스타’집계 결과 한화 김인식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 올드스타팀 지명타자에는 투수 부문에서 최다득표(2만2295표)를 획득한 선동렬(43) 감독과 동급을 이룬 장종훈 코치가 선정됐다.
또 내야진에서는 1루수 김성한(48·`KBO 경기운영위원), 2루수 박정태(37`·전 롯데), 3루수 한대화(46`·삼성 코치), 유격수 김재박(52·`현대 감독)이 각각 선정됐고, 외야수는 장효조(50`·삼성 스카우트), 이순철(45`·전 LG 감독), 이정훈(43·`LG 코치) 순으로 뽑혔다.
포수 부문에서는‘헐크’ 이만수(48`·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가 최다 득표 영예를 누리며 1위를 차지했지만 귀국이 어려워 2위인 두산 김경문 감독이 대신 출전하기로 했다.
감독 추천 선수로는 투수부문에 박철순(개인 사업), 최동원(한화 코치), 양상문(MBC ESPN 해설위원), 포수 유승안(KBO경기운영위원), 내야수 김용희(롯데 코치), 서정환(KIA 감독), 류중일(삼성 코치), 외야수 김준환(원광대 감독)
이번에 선정된 올드스타팀은 오는 22일 열리는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25주년 기념 올스타전의 식전행사로 연예인 야구단과 한 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KBO가 실시중인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에서는 서군 투수로 문동환(한화`13만7759표)과 1루수 김태균(한화`11만2635표), 3루수 이범호(한화`13만1928표), 유격수 김민재(한화`14만9504표)가 큰 격차로 앞서 올스타전 선발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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