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 10월
창립 15년만에 조합원수 1257명, 총 자산 146억원에 이르는 최우수 신협으로 발돋움한 충남대 신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1억3000만원(순자본비율 3.56%)을 내,배당률이 지난해 평균 금리인 4.2%를 웃도는 5.65%를 기록했다.
충남대 신협 조합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금융상품은 최고 2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예`적금이다.
이와함께 출자금 1000만원까지 이자 소득세가 완전히 면제돼 조합원들로 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조합원들이 모두 교직원인 점을 감안해 주력하고 있는 신용대출 역시 낮은 금리와 긴급 대출 등의 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신용대출은 1인당 최고 5000만원(보증보험대출 5000만원 포함)까지 연리 7.5~7.7%로 가능하고, 긴급 대출 보증인 없이 즉시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앞으로 충남대 신협은 조합원 1350명을 확보해 충남대 교직원들의 봉급 통장 개설 유치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대덕 바이오, 네오메가 등 대학소속 교수들이 연구 개발한 벤처 기업 상품을 신협내에 비치, 판매해 판매 수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조합원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방성식 상무는 “올해에는 학생들에게도 비조합원자격으로 신협을 개방해 신협의 정신을 간접적으로나마 전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