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멘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서 모든 신앙인들이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면서 함께 일하는 세계적 우호단체다. 사진은 국제와이즈멘 한국서부지구 대전지방장 및 클럽 회장 이.취임식 모습. |
서부지구내 30개 클럽 600여 회원 활동
2015년 아시아 지역대회 개최 등 국제화
국제와이즈멘 한국서부지구는 지난달 10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권광순 총재의 뒤를 이어 박영기 한남대 교수가 총재로 취임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레전드호텔에서 조광휘 대전지방장, 송경호 임마누엘 클럽 회장, 김명배 한밭사랑클럽 회장, 이경원 동대전클럽 회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클럽은 대전클럽(회장 이형주), 한밭클럽(회장 송인혁), 중원클럽(회장 조이환), 계룡클럽(회장 최흥환), 중도클럽(회장 신호열)과 함께 8개 클럽이 활동하게 됐다.
대전지방 임원은 조광휘 지방장을 중심으로 송경호 사무국장, 박승희 재무부장, 황종철 홍보부장, 정경순 메넷부장이 선출됐다.
국제와이즈멘 한국서부지구는 엘림합창단을 결성해 매주 클럽의 회장단들이 모여 합창 연습을 하면서 각 행사때마다 은혜로운 찬송을 들려주고 있기도 하다.
와이즈멘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서 모든 신앙인들이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면서 함께 일하는 세계적인 우호단체다.
이들은 YMCA를 지원하고 동반하며, 모든 인류를 위해 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개발하고 육성하며 봉사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와이즈멘은 YMCA를 공동으로 성심껏 도우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도력을 개발, 육성 제공하면서 모든 인류를 위한 보다 나은 세계를 건설하는데 힘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적, 국제적 제반문제에 있어 항상 당파를 초월해 공익을 추구하고 종교, 시민, 경제, 사회 및 국제적 문제에 대해 회원들의 의식을 개발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케 하고 있다.
와이즈멘의 기본적인 의무는 YMCA를 세워가는 것이다.
문화 교류 확대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형제애를 증진시키는 비전을 갖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젊은이들을 육성해 더 이상 차별이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와이즈멘은 YMCA 장학기금과 회원 여행기금, 연맹 재단기금, 금식 구호기금 모금에 힘쓰며 지역사회 봉사활동, 국제형제클럽 활동, 폭력거부 운동, 청년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와이즈멘 신입 회원이 되면 클럽 모토와 목적, 강령이 들어있는 선서문을 낭독하게 된다.
와이즈멘이 된다는 것은 이상주의자가 된다는 뜻이다. 단체들중에는 사업상의 목적이나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또는 교양이나 건강 관리를 위해 모이는 단체가 있지만 와이즈멘의 근본 정신은 희생적 애타주의의 정신이다.
와이즈멘이 된다는 것은 YMCA에 열성적으로 봉사함을 의미한다.
YMCA는 공동의 목적으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결속체로 세계적인 인격형성체이며 교육기관이고 사회체육에 있어서도 지도적인 위치에 있다.
YMCA는 종족, 계층, 문화적 차이로부터 발생하는 각종 장벽을 제거하는 화해적 역할을 감당해 왔다. 와이즈멘은 이러한 YMCA를 돕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와이즈멘이 된다는 것은 또한 세계정신을 갖는다는 뜻이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와 미주에는 많은 형제 클럽들이 있으며 와이즈멘의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그가 얼마나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가’에 있다. 따라서 와이즈멘은 세계적 안목을 지녀야 한다. 또한 와이즈멘이 된다는 것은 의무를 이행함으로써 권리가 뒤따른다는 것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와이즈멘의 모토는 권리의 주장보다 의무의 발견과 이행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것이다. 와이즈멘은 하나님 안에서 끊임없는 영광을 받으며 열성을 다해 활동해야 한다.
한편 Y’ Men이란 본래 ‘YMCA의 사람들’이란 뜻과 ‘예수님의 별을 보고 찾아왔던 동방박사들’이란 또 다른 뜻으로 진리를 향하는 현자를 의미한다.
방황하는 인류들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별의 역할과 그리스도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동방 박사들의 활동을 닮고자 하는 단체다.
국제와이즈멘은 지난 1920년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시에서 폴 윌리어 알렉산더라는 젊은 검사를 주축으로 Y를 돕는 클럽으로 발족했다. 1922년 클럽 명칭을 Y’s Men’s 클럽이라 개칭했다.
그 후 17개 클럽이 연합해 Y’s Men’s 연맹을 결성하고 초대 국제총재가 됐다. 현재 전 세계 72개국에 1611개 클럽 2만8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국제본부 사무국은 스위스의 제네바에 YMCA 국제연맹과 같이 있으며 전 세계 8개 지역에 80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다.
와이즈멘은 ‘모든 권리는 의무의 이행에서’라는 국제표어 아래 ‘친교’,‘교양’,‘봉사’라는 3대 프로그램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는 5개 지구 50개 클럽 5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부부 동반클럽이므로 회원수는 1만여명에 달한다. 서부지구에는 현재 30개 클럽에 6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박영기 서부지구 총재에게 듣는다
“클럽.회원수 배가로 YMCA 지원에 최선”
“YMCA를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YMCA와 함께 하는 와이즈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영기 국제와이즈멘 한국서부지구 총재(한남대 교수)는 최근 국제와이즈멘 제48차 한국서부지구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된 뒤 이렇게 취임소감을 밝혔다.
“와이즈멘은 와이엠씨에이를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회단체”라고 소개한 박 총재는 함께 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살펴볼 것을 제안했다.
박 총재는 “서부 지구내에 창설돼 있는 대전, 청주, 천안, 아산, 서산, 홍성 YMCA와 지구의 지방 및 클럽 차원에서 활동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FY 2006-2007 회기내 5개 클럽을 창설하고 100명 이상의 회원을 증가시킨 뒤 와이즈멘 리더십 아카데미를 설치 운영해 회원 리더십을 강화할 목표도 세워놓았다”고 했다. 5년 내에 클럽 수와 회원 수를 배가하고 2010년내에 40개 클럽 1000명 회원을 확보하는 비전도 제시했다.
박 총재는 앞으로 10년 내에 아시아지역대회를 유치하고 2015년에 서부지구에서 아시아 지역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목표 달성을 준비중이다.
그는 “YMCA와 와이즈멘은 상호간 서로를 든든히 하는 일을 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파트너를 세우는 일을 해야 한다”며 “YMCA가 없는 곳에 YMCA를 창설하는 일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총재는 “와이즈멘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고 그것은 이 땅에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깃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YMCA가 젊은이 중심의 운동이라면 와이즈멘은 늙은이 중심의 운동”이라며 “와이즈멘의 Y와 YMCA의 Y는 세대를 초월해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함께 하는 하늘나라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YMCA와 와이즈멘이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교류와 자원의 공동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와이즈멘 리더십 아카데미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총재는 와이즈멘으로서의 자부심과 애정을 가득 담고 이 땅에서 와이즈멘들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뜻을 밝히며 총재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전했다.
▲ 와이즈멘은 문화 교류 확대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형제애를 증진시키는 비전을 갖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젊은이들을 육성해 더 이상 차별이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엘림 합창단 모습. |
▲ 박영기 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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