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건설수주는 부문별로 민간(-15.1%), 공공(-21.8%), 공종별로 건축(-6.5%), 토목(-49%)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주감소세에서 토목부문은 3개월 연속 40% 이상의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1~5월 수주총액은 29조원으로 작년 동기(33조6000억원)보다 감소했으나 예년과 비슷한 상황이다.
또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기성도 증가율이 0.9%로 지난달(2%)에도 미치지 못했고 건축허가면적과 주택건설실적은 각각 21.2%, 49.6%가 줄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침체됐다고 하기에는 아직 어렵다”면서 “6월 이후 추이를 살펴본 뒤 민자유치 활성화, 주택건설 확대 등의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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