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자배구 최강자를
월드리그는 세계남자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배구연맹이 창설한 세계 최상위 남자국가대표팀간의 대회로 국제배구연맹(FIVA)공식대회로 분류, 9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은 91~95년, 97~98년 등 총 7회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16개국이 참가하며 총상금 2000만 달러(200억원)를 놓고 오는 15일부터 8월20일까지 대륙간라운드와 홈앤드어웨이 경기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르고 6강 토너먼트 결선을 치른다.
세계 최강의 쿠바(세계 12위)를 비롯해 불가리아(16위), 이집트(21위)와 함께 예선 D조에 배정된 한국(11위)은 15일 쿠바와의 홈 첫 경기를 치른 후 1주일 뒤인 21일 불가리아와 다시 홈에서 맞붙는다.
이어 28일 이집트, 8월4일 불가리아 원정에 이어 11일 홈에서 이집트를 만나고. 8월18일 쿠바 원정으로 예선을 마칠 예정이다.
개막전에 맞붙는 쿠바는 2005 월드리그에서 브라질`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이어 3위, 불가리아는 5위를 차지한 강호로, 한국이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하기위해서는 쿠바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각 조 1위와 주최국, 와일드카드팀 등 6팀이 벌이는 결승전라운드는 8월23~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진이수 대전배구협회 부회장은 “대전에서 국제대회를 열어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설렌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전의 배구가 한 단계 도약하고 저변확대의 발전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표팀 일정은 15~16일 쿠바전(대전), 22~23일 불가리아전(전주), 28~30일 이집트전(이집트 `카이로),8월5~6일 불가리아전(불가리아 `바르나),12~13일 이집트전(동해), 18~19일 쿠바전(쿠바 `하바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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