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면 가격도 내려가요”

“비 내리면 가격도 내려가요”

유통업체 ‘비’ 마케팅 활발

  • 승인 2006-07-07 00:00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비가 오면 가격도 내려가요.’

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이 장마철과 관련한 ‘비’ 마케팅으로 매출 호조에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백화점 세이는 9일까지 ‘우하하(雨下下) 비가 오면 가격이 내립니다’라는 테마로 추가 할인 행사를 갖는다. 브랜드별로 선착순 5명에 한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전 10시 대전 기상청 기준에 따라 5mm 이상 비가 올 경우 세일 상품을 10% 더 할인해 준다.

참가브랜드는 ‘니나리찌’, ‘메트로시티’, ‘소르디노’, ‘실크로드’, ‘모던아이’ 등 양산, 액세서리, 의류 관련 40여개 브랜드다.

또 오는 17일까지는 비 오는 날 당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습기제로 또는 모그졸을 선물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여름 정기세일 기간인 17일까지 우천시 3만원이상 구매고객 중 일일 200명에게 습기제거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마트는 ‘우(雨) 페스티벌’을 열고 아동우비를 비롯한 아동우산, 아동장화, 제습제 등을 저렴한 가격에 할인해 판매한다. 또 와이퍼, 빨래건조대, 김서림 방지제 등을 10~20% 에누리 행사를 하며 옷걸이는 하나 더 주는 덤 행사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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