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이 장마철과 관련한 ‘비’ 마케팅으로 매출 호조에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백화점 세이는 9일까지 ‘우하하(雨下下) 비가 오면 가격이 내립니다’라는 테마로 추가 할인 행사를 갖는다. 브랜드별로 선착순 5명에 한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전 10시 대전 기상청 기준에 따라 5mm 이상 비가 올 경우 세일 상품을 10% 더 할인해 준다.
참가브랜드는 ‘니나리찌’, ‘메트로시티’, ‘소르디노’, ‘실크로드’, ‘모던아이’ 등 양산, 액세서리, 의류 관련 40여개 브랜드다.
또 오는 17일까지는 비 오는 날 당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습기제로 또는 모그졸을 선물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여름 정기세일 기간인 17일까지 우천시 3만원이상 구매고객 중 일일 200명에게 습기제거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마트는 ‘우(雨) 페스티벌’을 열고 아동우비를 비롯한 아동우산, 아동장화, 제습제 등을 저렴한 가격에 할인해 판매한다. 또 와이퍼, 빨래건조대, 김서림 방지제 등을 10~20% 에누리 행사를 하며 옷걸이는 하나 더 주는 덤 행사도 갖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