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전형’ 일반제품보다 한달 65% 절감효과
백화점.대형마트 판촉경쟁… 할인혜택 ‘풍성’
기나긴 장마 끝으로 예고되는
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은 벌써부터 시원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신제품 에어컨을 선보이는 등 에어컨 판촉경쟁에 나서고 있다.
에어컨은 고가의 전자제품으로 한 번 구입하면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에어컨 구입에 앞서 기능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에어컨 구입시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평형수. 가정용 에어컨의 경우 거실 평수를 기준으로 에어컨을 선택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28~35평형까지는 15평형이 적당하며, 35~45평은 18평형, 45평 이상은 23평형 에어컨이 적합하다.
최근에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집안거실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나 색상 등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색상의 경우는 레드나 블루 계열의 색깔이 다양하면서도 무난한 색상이 그만이다.
기능과 소비전력은 꼼꼼히 살펴야 하는 사항 중 하나다. 절전형보다 더 효율적인 초절전형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초절전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초절전형의 경우 일반 에어컨보다 한 달 기준으로 약 65% 정도의 절감효과 있어 장기적으로 훨씬 경제적이다. 기능면에서도 공기 청정기능, 음이온 발생, 삼면입체방식, 인터넷 음성인식 등 기능에 따라 제품의 가격차이가 있는 만큼 무조건 다기능 제품보다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 추가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에어컨 구입시에는 설치비 부담여부에 대해서도 따져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의 거리에 따라 거리가 기준치보다 길 경우 설치비를 부담하게 되므로 구입 전 미리 설치위치의 길이를 파악해두는 것도 좋다.
더불어 요즘에는 거실과 안방, 아이방 등 한 집에서 에어컨 몇 대를 사용하는 추세에 맞춰 2in1, 3in1 등의 제품이 많이 출시, 실외기 한 대에 에어컨 2~3대를 연결해 비용절감과 공간효율성을 높여주므로 한대 이상을 구입할 경우라면 이러한 제품들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여름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을 향해 다양한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오는 13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LG, 위니아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해 휘센 에어컨 신제품 전시쇼를 펼치며 이월 상품은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위니아에서도 다양한 기능의 에어컨을 선보이며 행사장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5~2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세이도 ‘여름 특선 인기 에어컨 상품 특집전’을 본관 5층에서 펼쳐 유명 브랜드 신제품 에어컨을 선보인다. 동시에 삼성 하우젠 15+16평형(HP-A151DC)을 구입시에는 내비게이션을 주며, 15+16평형(HP-PC150VCBC)을 삼성카드로 구입할 경우에는 10% 추가할인을 해준다.
이밖에도 전자랜드, 이마트, 홈플러스, 까르푸 등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에어컨 관련 할인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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