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한국음악계의
비로투오소(또는 비르투오조, Virtuoso)라는 말은 ‘거장’, ‘대가’, ‘명장’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말로서 ‘어떤 분야에 있어 조예가 깊고 기능이 뛰어난 사람’을 지칭한다. ‘영 비르투오소 데뷔 콘서트Ⅱ’의 무대에 선보이는 젊은 거장들은 플루트 박현정, 피아노 김희정, 오보에 홍수은, 클라리넷 김현숙, 바순 바오 안 웽(Bao-Anh Ngyuen), 호른 김영률이다.
플루티스트 박현정은 보스턴 유니버시티에서 박사 학위과정중이며 Bucchi 국제음악 콩쿠르 1위, Poppustsakis 플루트 콩쿠르 1위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녔고 피아니스트 김희정은 미국 이스트만에서 박사학위과정생으로 미국 뉴욕 Chautuqua국제 콩쿠르 2위 입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클라리넷티스트 김현숙, 바순연주자 바오-안은 각각 일본과 홍콩 출신으로 현재 대전시향 수석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호른 연주자 김영률은 미국 이스트만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재학시절 이스트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주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번 연주회무대에 서는 6명의 연주자중에 공교롭게도 함신익 예술감독이 나온 미국 이스트만 음악학교 출신 2명(김희정, 김영률)과 현재 재직하고 있는 미국 예일대 장학금을 받은 1명(김현숙)의 연주자가 포함돼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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