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김세진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신치용 감독에게 은퇴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세진은 두 달 여전부터 신 감독과 선수들에게 “사업가로 나서겠다”는 속 마음도 수차례 내비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지난 리그 우승을 현대 캐피탈에게 빼앗긴 상황인데다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선수가 절실한 상황이어서 신 감독이 직접 나서 김세진의 복귀를 설득하고 있지만 본인의 은퇴 의사가 강해 사실상 번복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김세진 선수 은퇴설에 대해서는 오는 7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껴 계약 연장에 대한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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