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고는 5일 동대문 야구장에서 벌어진 서울고와의 대회 8강전에서 9이닝을 1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봉 역투를 한 이웅한(3년)의 원맨쇼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웅한은 이날 5회 결승타점을 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특히 1, 4, 5, 7, 9회에서 삼자범퇴시키며 팀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에 따라 준결승에 오른 공주고는 6일 오후 6시 30분 장충고(장충고와 배명고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공주고 이종호 감독은 ‘상대팀도 최고의 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투수전이 될 것”이라며 “이웅한과 김태식을 비롯 모든 투수를 동원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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