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계청에 따르면 통계개발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통계청 직제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지난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빠르면 이 달안에 통계개발원이 출범된다.
이번에 출범하는 통계개발원은 대전정부청사 옆 신협본부 건물 한 층에 둥지를 틀게 되며 새로운 국가 통계 개발과 기존 국가 통계의 문제점을 파악해 좀 더 값싸고 질 높은 통계를 만들 예정이다. 또 통계청에 쌓여있는 방대하고 세부적인 자료를 활용해 사회경제현상을 분석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통계개발원은 우선 2008년까지 국부통계 등 14종의 통계를 개발하고 기존통계 중 27종을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새로운 통계를 개발할 경우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통계의 정의와 목적을 정한 뒤 다른 국가에서는 어떻게 만드는지 검토하고 자료수집방법과 샘플추출방법을 정한 후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정해 시제품을 만들고 유의성 등을 검토해 통계를 만들게 될 기관에 넘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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