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남부새마을금고(이사장 최병화)는 차상위계층과 같은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친절한 태도와 대화를 통한 ‘스킨십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500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수수료 수익을 통한 이윤 극대화 대신 최소한의 수익률을 창출해 회원들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
남부 새마을 금고는 지난 한해 10%의 자산성장률을 통해 회원들에게 5%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현재 남부 새마을금고의 수신 금리는 4.5%, 여신이 5.7~6.5%대다.
수신 금리를 낮추는 대신, 여신 금리도 최대한 낮춰 회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할머니와 손자`손녀가 많은 ‘조손가정’의 아이들 상담이며, 회원자녀들의 각종 경제적 문제 등을 상담해 주며 주민들과의 밀착 경영을 하는 탓인지 매년 회원수가 100명 정도 늘고 있는 추세다.
남부 새마을 금고는 주변 유치원, 중학교 등에 장학 사업 등도 펼치고 있고 직원들이 직접 저소득층 이웃에게 쌀을 제공하는 등 이웃 환원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병화 이사장은 “무엇보다 직원들이 신바람 나는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이 화기애애하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봉사가 그대로 주민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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