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일 새벽부터 2일 새벽까지 대전 29㎜, 천안 12.5㎜, 부여 25.5㎜, 금산 28㎜, 서산 18.5㎜, 보령 22.5㎜의 비가 내렸다.
2일 오전 비는 그쳤으나 흐린 날씨 탓인지 국립공원 계룡산에는 평소의 절반 수준인 2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대전동물원과 꿈돌이동산 등 시내 주요 유원지에도 평소보다 적은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한 주 동안 쌓여있던 피로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주 개장한 대천, 무창포, 만리포 등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평온한 휴일을 보냈다.
한편, 이번 주 대전`충남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충남은 4일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기 시작해 6일까지 이어지겠고 그 밖의 날도 구름이 많이 끼는 등 흐린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최저기온 18~21도, 최고기온 27~29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강수량은 29~48㎜로 평년보다 조금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미리 호우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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