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기업자금사정조사’(6월 동향 및 7월 전망)에 따르면 기업자금사정 BSI는 84로 전월(85)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 86에서 90으로 크게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이 건설업 부진으로 크게 하락해 전월 85에서 73으로 떨어졌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전월(90)보다 상승한 96을 기록했으나 중소기업은 전월(85)보다 소폭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6월중 외부자금수요 BSI는 전월의 118에서 116으로 소폭 하락했다. 외부자금수요가 떨어진 이유로는 매출 호전(40.0%), 원리금 상환부담 감소(20.0%)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외부자금수요는 전월(119)과 동일했으나 대기업의 외부자금수요는 전월(111)보다 감소한 105를 기록했다.
지역기업의 대금결제방법은 현금판매 비중이 전월과 동일(59%)했으나 구입 비중은 전월(59%)보다 소폭 상승한 60%로 집계됐다. 외상결제는 전월과 같은 41%를 기록했으나 구입비중은 전월보다 소폭하락한 59%를 기록했다. 어음결제기간은 판매의 경우 79일로 전월(78일)보다 소폭 늘어났으나 구입은 전월(80일)보다 단축된 75일을 기록했다.
7월 자금사정전망 BSI는 85로 전월(86)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92)과 비슷한 91을 기록한 가운데 비제조업은 75로 전월(73)보다 다소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92로 전월(95)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중소기업도 83으로 전월(85)보다 떨어졌다.
7월 외부자금수요전망 BSI는 전월의 118에서 121로 소폭 상승했으며 7월 자금조달사정전망 BSI는 전월과 동일한 8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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