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와 경기에서 패배로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과거에 성적이 안 좋으면 실패를 감독이나 다른 탓으로 돌리는 나쁜 습관이 떠올라 걱정했으나 한국 축구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보기 좋았다.
실패를 했을때 다른 사람의 잘못일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보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면 일시적으로는 기분이 풀리고 마음이 편할지 모르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잘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이란 속담이 있다.
이제 우리는 성공하려면 잘되면 조상 탓 못되면 내 탓을 해야한다. 독일 월드컵의 소중한 경험으로 4년 뒤 2010년 월드컵에서 우리선수들이 좋은 성적 거두기를 나는 간절하게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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