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희 작가의 개인전이 29일부터 일주일간 롯데화랑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작업에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을 그리는 행위 속에 담아내고 있다. 작품은 작가 개인의 사고체계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표현을 통해 작가 자신의 삶을 드러내는 가장 진솔한 표현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작업은 그리는 행위를 통해 시공간에서 ‘진실한 나’의 삶을 찾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그림을 이루는 요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주 작은것에 불과하더라도 조형적으로 확대시키는 과정을 거쳐 보는 사람의 정서에 어떻게 다가서고 있는가 하는 문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잠자리 무리들은 넉넉하지 못한 가슴을 풍성하게 하고, 소박한 듯 하면서도 화려함을 맛보게 한다. 아직도 현대인의 저변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그리움과 향수이며, 어린시절 작가 자신의 마음속 풍경으로 단순한 느낌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풍경 안에 내재한 자유로움과 순수성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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