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해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된다.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기존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비를 40% 이상 개선시키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30% 저감시킨 하이브리드 자동차 387대(144억원 상당)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설치된 1400cc급 차량으로 도심에서는 전기모터로, 고속주행시는 가솔린엔진으로 주행한다.
이번 차는 수도권내 지자체(산하기관 포함)와 5대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의 공공기관에 확산 공급된다.
특히 지난해 보급차에 비해 환경기준치가 현행 가솔린 차량 관련 세계 최고 기준으로 탄화수소 5.4배, 일산화탄소 2배, 질소산화물이 3.5배이상 향상됐다.
1개 모델의 가격은 3740만원으로 기존 동종의 일반 자동차 가격과의 차액은 한 대당 2800만원의 보조금이 환경부로부터 지원된다.
한편, 정부는 일반인에게 상용화되는 2011년 이후부터 취득세, 자동차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통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보급을 확산시킬 계획이며 지난해 1차적으로 서울·경기지역에 312대를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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