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운드 ‘기록잔치’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마운드 ‘기록잔치’

정민철 통산 140승

  • 승인 2006-06-26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류현진 최연소 10승
송진우 200승 ‘-2’
구대성 6년연속 20S
한화 송진우, 정민철, 구대성, 류현진이 야구 판에서 맹위를 떨치며 국내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동안 각종 의미 있는 신기록과 진기록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우선 천신만고 끝에 의미 있는 140승을 달성한 정민철이 단연 돋보인다.
정민철은 24일 청주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6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선동렬(해태), 송진우, 이강철(은퇴)에 이어 프로야구 사상 4번째로 140승을 일궈냈다.

정민철의 140승은 지난 92년 4월8일 광주 해태 전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이후 15년 만에 이룬 값진 승리로 6일 SK전에서 달성한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2000이닝 투구에 이은 또 하나의 값진 진기록이 됐다.

구대성과 류현진의 철완도 진기록이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은 한기주(기아)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올 시즌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19세2개월29일)이 기록한 10승은 14경기 만에 달성한 것으로 롯데 주형광(18세5개월30일·26경기), 한화 조규수(19세27일·29경기)에 이은 역대 3번째 최연소 최소경기 선발.

역대 최고신인 계약금(10억원)을 받고 기아에 입단한 한기주와의 대결에서 거둔 승리여서 더욱 빛을 냈다. 이날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줬던 구대성 또한 사상 첫 6년 연속 20세이브의 진기록을 세웠고, 2승만 추가하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하는 송진우 역시 승리의 칼날을 세우는 등 진기록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4.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