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수영
작년까지 인기를 끌었던 플라워 프린트가 올해도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로맨트, 복고풍 등의 새로운 라인이 강조된 제품들이 올 유행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플라워 프린트 제품은 전년과 다르게 문구를 삽입하거나 과일 등을 혼합해 전혀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하거나 다이내믹하고 대담함을 강조하면서 진화되고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린룩 변형 아이템도 이번 여름 수영복 트렌드 중 하나다. 마린룩 변형 아이템은 독특한 컬러를 바탕으로 자수 처리나 화려한 패턴 처리를 통해 심플함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캐주얼과 크로스 코디를 제안하거나 비치웨어 개념을 탈피한 리조트웨어의 부각도 수영복 시장의 키워드로 꼽힌다.
일상생활에서는 숏 팬츠와 탑을 걸치고, 물놀이를 할 때는 비키니를 입는 현상이 늘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종전 스리피스, 포피스의 여성 중심세트 판매 외에 남성도 수영복에 트렁크 팬티 티셔츠까지 출시하는 등 수영복은 이제 단순히 물놀이용에서 벗어난 리조트웨어로 변모되고 있다.
플라워 프린트는 여성 비치웨어를 중심으로 신혼 여행지에서 착용할 수 있는 커플룩에 대부분 사용된다. 남성용은 삼각 수영복은 사라지고 비치웨어 개념의 트렁크 바지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