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31억5800만달러로 작년 이맘때 24억2600만달러에 비해 30.2%(7억32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 20.3%를 크게 웃도는 수치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와 울산에 이어 3번째 높은 것이다.
수입은 전년 같은 달 13억6300만달러보다 39.3%(5억3600만달러) 증가한 18억9900만달러를 기록, 12억59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이 여러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도내 서해안 지역의 석유제품과 천안, 아산 지역의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수출이 활기를 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수출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 충남이 기업하기 제일 좋은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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