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역사 전면에 들어서는 복합단지가 이르면 내년 3월 분양과 함께 착공될 전망이다.
20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아산신도시 사업지구 안에 다음달 주공에서 아파트 1102가구를 분양하는데 이어 SK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아산신도시 파이낸싱(PF:프로젝트 파이낸셜)사업지구에 내년 상반기 안에 주상복합아파트와 비즈니스빌딩 등 복합단지가 착공될 예정이다.
앞서 SK컨소시엄은 지난 1월 프로젝트회사인 ㈜펜타포트(pentaport)개발과 ㈜pentaport를 설립, 최종 설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까지 세부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SK컨소시엄이 추진하는 복합단지에는 700여가구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타워빌딩 3개동(44~63층)이 건설될 예정이며 55층 규모로 설계중인 KTX사이클론 타워 빌딩에는 사무실, 교육시설, 박물관, 업무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복합단지 내 상업용 빌딩에는 백화점과 할인점, 아울렛 등 판매시설이 입주하며 엔터테인먼트 빌딩에는 문화 및 게임센터, 영화관, 풍물전시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PF사업지구의 복합단지는 아산신도시 1단계(111만평) 지역의 첫 입주가 시작되는 2009년쯤에 맞춰 마무리돼 수용인구 2만5188명(8천125가구)을 위한 생활 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며 “이 단지는 천안과 아산의 핵심시설로 자리잡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자인 SK컨소시엄에는 SK건설을 비롯해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계룡건설, 지방행정공제회,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건원엔지니어링 등 1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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