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 여름호 출간=대전지역 문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전문학 2006년 여름호(34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안영진 전 본사 주필의 ‘펜으로 일군 문학비사’, 조남익 ‘다시 읽고 싶은 시의 순례, 주근옥·홍순갑 시인편’, 홍희표 시인의 ‘문학비망록’을 특집으로 마련했다.
임강빈, 최원규, 정진석, 변재열 시인 등 82명의 시인들이 작품을 선보였고 유준호, 엄기창, 조근호, 조일남 등 167명의 시조시인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김영수, 이봉직 등 아동문학가와 유동삼, 류인석, 강나루, 문희봉, 박영애 등 잔잔한 삶의 깊이가 담긴 수필도 수록돼있다.
김우영과 최종복 작가의 소설과 콩트를 비롯해 신용협, 리헌석, 이규식 평론가의 평론과 제24회 한밭전국백일장 장원 작품들도 실려 있다.
여성문학 14집 김기양씨 등 참여
▲‘여성문학 제14집’ 출간=대전·충남지
이번호에는 김기양, 김숙자, 문희순, 박귀자, 송은애, 양동숙 시인 등 여성문인들의 작품과 동시로는 유일하게 채정순 시인의 ‘전학 온 친구’가 수록돼있다. 강표성, 김선희, 빈명숙, 유경애, 이영옥, 윤월로, 이문숙, 최자영 작가의 수필과 이미숙 작가의 ‘슬픈 새’, 이종숙 작가의 ‘연둣빛 샌들’ 등의 소설도 만날 수 있다.
노향림 시인의 작품, ‘해에게선 깨진 종소리가 난다’에 대한 천영숙 평론도 실려있다.
남상숙 대전·충남여성문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들의 글이 사회현실을 외면하거나 감상에 치우쳐 힘이 없고 역사성이 결여돼있다는 충고도 있지만 삶 자체가 개인의 역사”라며 “우리가 쓰는 글 또한 어떤 이야기든 역사를 써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재일 시인 3번째시집 ‘달팽이…’
▲하재일 시인 3번째시집 출간=하재일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달팽이가 기어간 자리는 왜 은빛으로 빛날까’를 출간했다. 하 시인만의 담백하고 독특한 화법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시집에서는 ‘점등’, ‘뒤란은 둥글다’, ‘타인의 얼굴’ 등 60여편의 주옥같은 시를 만날 수 있다.
하 시인은 보령에서 태어나 안면도에서 성장하면서 지난 1984년 공주사대 재학시절, ‘불교사상’ 만해시인상, ‘문예정신’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현재 일산 백신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이다.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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