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시 및 충남도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 말 현재까지 대전·충남 지역 건축허가 면적이 각각 10%~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경우 이 기간 건축허가 면적은 107만6612㎡로 전년 같은 기간 119만8692㎡에 비해 12만2080㎡(10.2%) 줄었다.
충남지역은 이 기간 건축 허가 면적이 225만3309㎡로 전년 동기 276만3129㎡에 비해 무려 50만9820㎡(18.5%) 감소했다.
이는 신행정수도 건설 계획이 발표된 2002년부터 행정도시 건설이 확정된 지난해까지 매년 10% 가량 증가세를 보이던 대전·충남지역 건축허가 면적이 4년 만에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건축허가 면적이 큰 폭 감소한 것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 분양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현재 아파트 분양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점을 고려할 때 건축 허가 면적은 당분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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