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옛 해양경찰청 이전유치 예정지인 서구 월평동 282-1번지 터 1만 9800㎡를 공공청사 부지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 원안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UN 통계발전센터를 비롯해 통계교육원 등 통계관련 청사가 집중된 통계타운과 국가보훈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입주할 공공 복합청사가 건립된다.
총 3만 9930㎡ 규모로 지어질 공공 복합청사는 오는 11월에 착공돼 2009년 5월 완공과 함께 제57차 세계통계대회(ISI)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통계교육원이 문을 열면 연간 5만여명의 인원이 교육을 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원안 의결됨으로써 이달 중 변경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오는 10월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친 뒤 11월 중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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