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희作 문수보살 |
탱화스님인 원욱 스님 제자들로 구성된 한국불자불교미술협회 회원들의 세 번째 회원전이 17일부터 25일까지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과 26일부터 30일까지 대전정부3청사에서 각각 2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선하나 하나 점 하나하나에 그림을 그린 사람의 불심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탱화인만큼 회원들의 기도하는 마음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감상용으로 가정에서도 부처님의 법을 그림을 통해 사부대중에게 알기 쉽게 표현해 종교 미술의 신성함과 예술성을 담고 있다.
한국불자불교미술협회 이명순 회장은 “어떤 때는 부처님 모습이 일그러지게 그려지기도 하고 엉뚱한 색깔을 칠하기도 했지만, 그것이 다 마음닦는 과정이었다”며 “단순한 아름다움 보다는 회원하나하나의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해 달라”고 말했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17일 오후 2시부터 전시회 오픈에 앞서 대전불교 연합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최윤희 무용단의 무용 공연, 불자가수 ‘나유타’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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