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대전 및 충남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으며 서해중부 앞바다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오후 7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태안군 근흥면 일대에 75.5㎜로 가장 많았으며, 서산 59㎜, 안면도 58.5㎜, 당진 49.5㎜, 예산 48㎜, 공주 41.5㎜, 대전 32㎜, 천안 30㎜ 등으로 서해안 지방에 비가 집중됐다.
이번 비는 15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30~60㎜, 많은 곳은 80㎜ 가량 더 내린 뒤 점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충청권 올 여름 장마는 21일 께 시작될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5일 오전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서해상의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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