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부권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휴대폰 화상통화’가 가능한 HADPA(고속데이터패킷접속)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미 대전 전 지역에서 HADPA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천안(터미널), 청주(성안길)지역 등에서는 오는 15일부터 본격 서비스가 시작된다.
HADPA서비스는 이동전화 고객들에게 화상통화를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고 화상채팅, 영상컬러링, 영상사서함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하나의 단말기로 글로벌 로밍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최대 14.4Mbps의 다운로드 속도가 가능한 네트워크로 이번에 출시된 단말기는 1.8Mbps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3.6Mbps, 2008년까지 14.4Mbps 다운로드가 구현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HSDPA 서비스를 받으려면 휴대폰 타입의 삼성 W200단말기와 이달 중 출시예정인 LG SH-100단말기를 비롯, 연내 총 4~5개종의 단말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HADPA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것을 계기로 고객들이 보다 친근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브랜드인 ‘3G+’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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