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12일부터 우리은행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23%P 급등했다.
주택대출상품인 ‘아파트 파워론2’와 ‘주택파워론’ 가운데 아파트를 담보를 하는 대출에 대해 금리를 인상한 우리 은행은 이번 조정에 따라 연 5.06~5.36%의 주택담보대출금리를 5.29~6.59%로 인상조정했다.
지난주에 콜금리가 인상되면서 급등한 CD금리 0.05%P 중 0.03%포인트가 12일부로 반영됐고, CD금리에 가산되는 금리도 0.2%P 추가되면서 모두 0.23%P가 올랐다. 가산금리 인상분인 0.2%포인트는 신규 대출고객에게만 적용된다.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지난주 연 5.08~5.88%에서 5.11~5.91%로 0.03%p 인상됐다.
국민은행은 이번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지난주의 연 4.97~ 6.37%보다 0.05%P 오른 5.02~6.42%로 인상했다.
이같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간 대출경쟁 진정과 CD금리 인상 요인등으로 추가로 인상될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CD금리가 콜금리 인상 이후 0.05%P 급등한 연 4.43%를 기록했지만 콜금리 인상분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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