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연기군 조치원의 경우 삼호 ‘e-편한세상’, 신동아건설 ‘파밀리에 2차’, 우방 ‘유쉘’ 아파트 1400여 가구가 분양되고 있지만 계약률이 50% 안팎으로 낮게 나타나 분양 희망자들을 매료시킬 만한 경품제공 등의 홍보 전략이 펼쳐지고 있다.
조치원 신흥리에 건설될 ‘e-편한세상’ 아파트(681가구, 33~66평형)를 분양하고 있는 삼호는 잔여가구에 대한 분양 계약자들에게 선풍기 100대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분양자들에게 동·호수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신동아는 조치원 죽림리에 들어서는 ‘파밀리에 2차’ 아파트(291가구, 32~60평형)를 분양하고 있으며 잔여가구를 분양받는 계약자들에게 동·호수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우방 역시 ‘죽림 유쉘’ 아파트(513가구, 33~48평형)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 희망자들의 눈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7~9일 계약체결에 들어갈 ‘예산 우방 유쉘’ 아파트(499가구, 34~65평형)에 대한 계약자 전원에게 한국도자기 은나노 식기세트를 비롯, 여우목도리를 증정하는 등의 계획으로 계약률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아파트는 4.4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 같은 경쟁이 계약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경남아너스빌(315가구, 48~73평형)은 현재 80% 가까이 계약률을 기록한 가운데 1층을 비롯한 일부 잔여가구 처분에 노력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새시를 포함한 발코니 무료 확장 및 최대 분양가의 70% 융자 해택을 제시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전 가구에 대한 분양을 마무리 짓는 것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것”이라며 “경품제공, 이벤트성 홍보 등을 통해 아파트 계약률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