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향토인] 57. 홍성<기업인>

[신향토인] 57. 홍성<기업인>

나눔실천 ‘홍성상인’ 상업도시 명성 빛내

  • 승인 2006-06-07 00:00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전기.철강.출판 등 다양한 분야 기술개발.경쟁력 선도
향토인재 양성.소년소녀가장돕기 활발… 애향심 남달라


홍성군은 예부터 충남 서북지역의 교통, 행정,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고장이다. 이같은 지리적 여건 때문에 예부터 전국을 무대로한 보부상들이 많아 상인들의 활동이 왕성했던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는 지역이다. 홍성 출신 선배 보부상들의 왕성한 활동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최근에도 홍성 출신 기업인들이 많아 전국 각지 전분야에 고루 포진, 기업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홍성 출신 기업인들은 고향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남달라 항상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돌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왕성한 기업활동과 함께 사회전반에 걸친 폭넓은 사회활동으로 홍성군의 위상과 이미지를 드높이며 기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집자 주)



홍북면 내덕리가 고향인 신원휄트공
업(주) 이용국회장은 우리나라 휄트업계의 대부로 지난 1965년 신업공업사를 창립해 지금은 국내 100여개 웰트생산업체 중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150여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매출액 150억을 자랑하는 신원휄트공업(주)은 자산규모가 1조원에 달하며 부채가 한푼도 없는 기업으로 어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홍북초등학교 5학년때 6·25전쟁을 만나 고향을 떠난 이회장은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후진양성에도 앞장서 각급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 실천 1등 출향인으로 자랑스런 충남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성국 회장(현대훼미리 리조트)은 모기업인 (주)현대훼미리 리조트를 비롯해 새빛벤처캐피탈, 새빛아이앤디 등을 경영하며 스카우트연맹홍성군연합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최회장은 후배사랑과 후진양성에 앞장서 모교인 광천고등학교 육상부 지원에 적극 나서 이봉주 선수를 키워내고 인하대학교에는 최근 창업센터에 5억원, 학교발전기금으로 15억원 등 20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고향 광천읍 명예읍장을 맡고 있는 최회장은 고향발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홍성읍 출신 양희권 회장(페리카나 치킨)은 20여년간을 오로지 한길만을 걸어오며 치킨업계를 이끌어온 기업인으로 사랑과 믿음, 최고의 품질, 국민건강을 모토로 페리카나치킨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시킨 홍성의 대표적 기업인이다.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널리 알려진 양회장은 최근 골프장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사업영역을 넓히며 고향에 권룡장학회를 설립, 후진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양회장은 충남도 골프협회장 등 각종 사회단체를 이끌어오며 고향 홍성은 물론 대전과 충남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환근 대룡종합건설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파트형 공장을 건설, 중소기업 육성은 물론 벤처기업 육성에 앞장서 지난 2004년 벤처기업 대상을 수상한 모범 건설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대표는 홍성 출신 건설업체중 대표적인 건설업체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 오며 최근에는 홍성사랑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도우며 향토인재 육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부출신 장재형 사장(일신정밀 대표이사)은 뛰어난 신기술을 앞세워 국내 판금분야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일신정밀을 경영하며 지난 1990년 국내에서 최초로 현금자동지급기를 개발·보급하기도 했다. 장사장은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관심이 높아 시간날 때마다 고향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돌보며 고향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장 많이 갖는 기업인으로 소문이 나 있다.

현풍그룹 복봉순 회장은 (주)현풍F&B, (주)현풍바이오, (주)현풍생명과학, 현풍프로모션(프로권투선수단) 등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청년기업인으로 구항 농공단지에도 공장을 설립,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항상 고향 홍성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지 고민하고 있다는 복 회장은 여건이 갖춰지면 반드시 실버타운을 설립, 고향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기도 하다.

명회금속 임정환 대표이사는 나사 만들기에 50여년을 매달려 온 기업인으로 현재 160여건의 지적재산권(특허 6건 실용신안 18건 의장등록 91건 상표등록 41건)을 소유하고 있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기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기술인증, 수출유망중소기업지정, 세계우수자본재지정, 우수품질인증제품상, 세계일류상품인증,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산업포장 등 국내외기관으로부터 헤아릴수 없을 만큼 많은 상과 인증서를 받아 모범기업인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임사장이 연구 개발한 직결나사는 세계 제일의 품질과 경쟁력을 자랑하며 매년 고도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주)경동 임경하 대표는 (재)운경공원, (재)안양공원등 다양한 방면에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출향기업인으로 서울 양천구 충청향우회장, 양천신문사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양천구협의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영기전(주) 김근태 대표는 전기공급 제어장치와 배전용 전기회로 및 접속장치 등을 개발, 남영기전을 설립, 국가산업의 원동력인 전기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전기안전문화대상 등을 수상하고 결성면 명예면장을 맡아 고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예출판사 전병석 대표는 40여년간 우리나라 출판업계를 이끌어온 선두주자로 출판사업을 통해 세계의 우수한 학술·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해외에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 대표는 외국문학의 번역, 출판과 국내 인문·사회과학 등 학술도서에 대한 적극적인 출판활동을 통해 학문발전에도 크게 기여 대한민국문화예술상, 간행물윤리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결성면 출신 장기영씨((주)HCG KOREA 대표)는 ISO 14004 인증을 획득한 나노기술을 이용해 항균, 살균기능에다 방충기능까지 겸비한 웰빙 세면기와 양변기를 개발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생도기제조업체의 선두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홍성출신 기업가로 김길남씨(화성철강대표), 이한구씨(DS&G대표), 김대성씨(대영퍼니처대표), 문병창씨((주)아이델리 회장), 김광배씨((주)폴리안나대표), 서용근씨(일진레미콘회장), 정선호씨(우진볼트공업대표), 가갑손씨(전청주백화점회장), 성구현씨(인성기업대표), 이현수씨(대전학우사대표), 이계신씨(삼화공사사장), 박상기씨(인신기업대표), 전철수씨(세정상사대표), 장원기씨(개미화학대표), 강신항씨(고향식품대표), 박청한씨(서부전기대표), 이시형씨(상아건설대표) 이영순씨(관덕상사대표) 등이 왕성한 기업활동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크게 기여하며 홍성을 빛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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