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그동안 실시해오던 통념적인 학교장의 긴 훈화, 생활 담당 교사의 주의사항 등을 대폭 줄이거나 없애고 학생의 다양한 끼를 발표하는 장으로 바꿨다. 그러자 지루했던 월요조회는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호기심이 가는 조회로 탈바꿈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숨은 끼를 살리는 조회는 시간이 제한돼 운영되고 있음에도 다양한 발표로 학생들의 성취감과 관중들의 호기심, 관심이 어울리는 순간이 되고 있다.
이 학교 김중기 교장은 “앞으로는 한가지 재주를 키워주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학생조회에서 각 반 아이들이 보여준 리코더합주, 스포츠댄스, 수화노래, 꼭짓점댄스, 사물놀이 등을 보니 아이들의 재능이 무궁무진함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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