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의 달 건설업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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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의 달 건설업계 나섰다

6개 향토업체, 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보수사업 참여 ‘귀감’

  • 승인 2006-06-05 00:00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 향토.주택 건설업체들이 국가 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에 참여해 이달 20일까지 8개동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 향토.주택 건설업체들이 국가 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에 참여해 이달 20일까지 8개동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향토 주택 건설업체들이 힘을 모아 국가 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보수하는데 적극 참여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4일 대전충남 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국가 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주)금성백조주택(대표 정성욱), 디에스삼호(주)(대표 유장철), (주)운암건설(대표 정기연), (주)동일토건(대표 황명호), 리베라종합건설(주)(대표 김문규), 동양주택종합건설(주)(대표 김홍설) 등 6개사다.

가장 먼저 이 사업에 뛰어든 금성백조는 지난 1994년 이후 IMF 등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올해까지 13년째 모두 17개동의 노후주택을 보수했으며 올해에는 2개동을 보수해 주고 있다. 금성백조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97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디에스삼호 역시, 2001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10년째 10개동의 노후주택을 보수했다.

운암건설은 지난 2004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3년 동안 3개동을 보수했으며 올해에도 2개동을 보수해 주고 있다.

동일토건은 지난 2002년부터 8개동을 보수했으며 리베라종합건설과 동양종합건설은 올해 보수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해 향토업체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20년 이상의 노후주택으로 어려운 여건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유공자들의 집들을 대상으로 대전지방보훈청의 선정을 거쳐, 각종 무료 보수공사(가구당 1000만원 안팎)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0일 까지 6개 업체가 대전 ?충남지역 유공자 노후주택 8개동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성욱 대전충남 주택건설협회 회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및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유공자들의 주거여건을 개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주택업계 위상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는 ‘국가 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완료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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