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개통에 천안역 인근 소폭 상승
충청권 아파트 시장에서 신규단지와 기존단지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대전 내 새 아파트로 이주하려는 집주인들이 내놓은 기존 단
충북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신규입주단지의 거래가 활발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 DrApt.com)가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3%, 전세값은 0.17%를 기록했다.
▲매매=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12주 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성구(0.25%), 대덕구(0.06%), 동구(0.01%)가 올랐고 서구(-0.09%),중구(-0.03%)는 하락했다.
유성구는 대덕테크노밸리 내 새 아파트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입주 마무리로 매물이 귀해졌기 때문이다. 관평동 스윗닷홈 33평형이 2025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250만원이다.
반면 서구는 대전 내 풍부한 입주물량과 비수기라는 악재가 겹쳐 고전하고 있다. 특히 관저동 일대는 교체수요가 전혀 없어 매물이 심각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관저동 구봉주공9단지 24B평형이 400만원 하락한 9300만~9700만원, 구봉주공8단지 20평형이 350만원 하락한 6300만~7500만원이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천안(0.04%)이 올랐다. 충북도 매매가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청원(0.48%), 청주(0.03%)순으로 올랐다.
천안은 천안역 인근 단지가 소폭 올랐다. 교육 및 편의시설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철 개통(2005년 4월)으로 서울진입이 수월해져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와촌동 신동아파밀리에 32평형이 50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2500만원이다.
청원은 5월에 대거 입주를 시작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새 아파트들이 올랐다. 산업단지 내 출퇴근 수요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매물도 풍부해 거래도 활발하다. 오창면 중앙하이츠빌 39평형이 500만원 오른 1억7646만~2억1146만원에 거래됐다.
▲전세=대전 전세값 변동률은 0.33%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유성구(1.43%)가 크게 올랐고 동구(0.02%)도 소폭 상승했다. 유성구는 대덕테크노밸리 내 신규단지들의 전세값이 크게 올랐다. 관평동 스윗닷홈 33평형이 2250만원 올라 9000만~1억원이다.
충남 전세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고, 충북 전세값 변동률은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아산시는 물건이 귀해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전세수요가 급감해 결국 내림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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