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 등 대단위 아파트 입주
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집값은 전월에 비해 대전이 0.1%떨어진 가운데 충남은 0.2% 올라 대조를 이뤘다.
대전은 동구(1.3%)와 유성구(0.2%)가 오른 반면, 서구(-0.8%). 대덕구(-0.4%)가 떨어져 전월보다 0.1% 떨어져 주택가격지수는 103.0(2003년 9월기준)을 기록했다. 충남은 천안(0.2%), 논산(0.2%)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 전월에 비해 0.2% 오른 101.3을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대전은 입주 물량이 많은 대덕구(-0.9%), 유성구(-0.5%)를 중심으로 하락, 전월에 비해 0.2% 떨어진 95.1을 기록했다. 대전은 중구(0.1%)를 제외하고 4개 구의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충남은 아산(0.6%), 천안(0.3%), 공주(0.3%)를 중심으로 올라 전월에 비해 0.3% 오른 99.4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3.30 부동산 대책과 주택담보 대출 규제강화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상승했다.
국민은행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투자 목적의 매매가 둔화되면서 집값과 전세의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고 풀이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