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옥作 대나무와 학 |
또 9일부터 8월28일까지는 광주시 충장갤러리에서 북한도서와 영상물, 북한미술품을 전시한다.
이번 ‘2006 서울국제도서전’과 ‘책과영상으로가는 평양’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개적으로 북한영상물을 상영, 이색적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도서 및 영상물과 함께 전시되는 북한 인민, 공훈작가의 미술품은 31일까지 대전선화기독미술관에서 전시됐던 작품으로 민족예술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기회가 예상된다.
북한 미술품들은 서울평양문화교류협회 이사장 김주팔씨의 개인소장품으로 북한 현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주목을 받아왔다. 공개되는 자료들은 교과서를 비롯한 대학교재, 조선대백과사전, 월간(조선문학) 합본, 조선어 관련서적 등 다양한 책들이 공개된다.
김주팔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 목적은 남북문화교류를 통해 민족문화의 동질성을 찾는 한편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려는데 있다”며 “북한미술품의 성향과 수준을 가늠하고, 연구되고 있는 서적들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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