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씨는 6월14일부터 18일까지 뉴욕 맨해튼 42번가에 위치한 듀크극장에서 ‘김명수 아리랑 :Korean Ritual Solos’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춤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5일 간 공연되며 연극적 요소가 많은 그의 춤에 대한 호평이 브로드웨이 진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는 황석영씨의 일방적인 귀국 이후 이혼 소송에 이르기까지 겪은 순탄치 않았던 과거사를 이야기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공연을 통해 황석영씨의 부인이었다는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김명수씨는 지난 1986년 황씨와 결혼한 뒤 1990년 남편과 함께 방북한 이후 독일과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했으며 지금은 뉴욕에서 무용평론가협회 회원, 김명수 댄스프로젝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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