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오지구 택지개발 조성 사업이 이달 말 완료된다.
가오지구는 대전 동남권의 대규모 신흥 주거 타운으로서, 이 일대를 비롯한 원도심 활성화 개발사업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본부는 대전 동구 가오동, 판암동, 대성동 일대 19만 5000평에 걸쳐 추진해온 ‘가오 택지개발 조성사업’이 오는 31일 완료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96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2003년 2월 첫 삽을 뜬지 3년여 만에 완공되는 것이며, 용지비 889억원, 조성비 409억원 등 모두 12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곳은 주택 4500가구, 인구 1만 3000여명 규모로 계획돼 오는 7월말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 개시됨에 따라, 동구 신흥 주거 타운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택지 조성사업 준공과 함께 주변 가오동 길, 판암.옥계동 길 공사도 함께 완공됨에 따라 이 일대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오지구는 가까이에 남부순환도로 판암IC, 경부 및 호남고속도로 등이 있어 고속도로 진출입이 쉬울 뿐만아니라 주변 식장산에 대한 환경친화적인 개발이 이뤄졌다.
토공 관계자는 “가오지구 조성사업 준공으로 대전 동.남권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생활 편익시설 및 문화 여가생활 등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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