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적(28일)
롯 데 100 000 001 - 2
한 화 110 102 02X - 7
△승리투수= 유현진(7승1패)
△패전투수= 이상목(1승3패)
△홈런= 연경흠 4호(2회.1점) 이도형 7,8호
(4회.1점,8회.1점, 이상 한화)
류현진은 연속 탈삼진 쇼를 펼쳤고, 연경흠과 이도형은 화끈한 불방망이를 뽐냈다.
류현진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팀의 7-2승리를 이끌며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삼진은 8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특히 1회 초 안타 2개로 1실점한 것을 제외하곤 9회 초까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박현승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호세의 적시 안타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2, 3, 4, 5, 6회 단 한명의 타자도 진루시키지 않았다.
7회엔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곧바로 후속 타자를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모면했다. 타선에선 연경흠(연속 경기 홈런)과 이도형(연타석 홈런)의 방망이가 날개를 달았다.
1회 말 김태균의 동점 적시타에 1-1로 맞선 2회 연경흠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상목의 139km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대형아치(시즌 4호)를 그렸고 이도형은 상대 투수를 비웃기라도 하듯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며 무력시위를 했다.
이도형은 2-1로 앞선 4회 말 이상목의 2구째 공을 우중간 솔로 홈런을 뽑아낸 뒤 8회 말 또 다시 솔로 아치를 그려내 홈런 8개로 SK 박재홍, 피커링과 나란히 홈런부문 1위에 올라섰다. 신경현은 앞서 6회 말 2사 주자 2,3루에서 적시 안타를 때려내 좌중간 1루타로 출루한 데이비스와 김태균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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