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청주 전세물량 품귀… 고가에도 계약 성사
충청권 아파트 시장이 매수세 급락과 함께 거래가 끊기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올해 입주물량이 1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 DrApt.com)가 19일부터 25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2%, 전세값은 0.00%를 기록했다.
▲매매=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대덕구(-0.34%), 유성구(-0.10%), 서구(-0.03%), 중구(-0.01%)순으로 하락했다.
대덕구는 송촌동 일대가 일제히 하락했다. 집주인들이 대전 내 신규단지로 입주하며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매수세가 끊겨 적체 중이다. 송촌동 선비마을4단지 32평형이 500만원 하락해 1억5500만~2억원이다.
유성구는 어은동 한빛이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하락했다. 주 수요층인 대덕연구단지 직원들이 대덕테크노밸리로 옮겨가 매수세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매물은 풍부하다. 어은동 한빛 37평형과 51평형이 500만원씩 하락해 1억8500만~2억1000만원, 2억7000만~3억1000만원이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14%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청주(0.18%)가 올랐다.
천안은 비수기에 접어들어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 백석동은 5월에 1000여 가구 신규단지의 입주가 시작돼 기존단지들의 하락폭이 컸다. 백석동 주공그린빌2단지 32A평형이 500만원 하락해 2억1000만~2억4000만원이다.
반면 청주는 복대동 일대 대농지구 개발(2010년 완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가적인 시세상승에 대한 기대로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복대동 현대1차 48평형이 1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이다.
▲전세=대전 전세값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서구(-0.14%)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대전 전체 변동률을 끌어내렸다.
서구는 전세수요가 급락해 전세값이 소폭 떨어졌다. 둔산동 수정타운 31평형이 500만원 하락한 8000만~9500만원, 월평동 하나로 24평형이 350만원 하락한 5500만~6800만원이다.
충남 전세값 변동률은 0.02%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충북 전세값 변동률은 0.13%를 기록했다.
아산과 청주는 물건이 귀해 다소 높은 시세에도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청주시 복대동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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