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作 |
순간 포착의 아름다움. 순간적인 작가의 센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분야가 바로 드로잉이다.
목탄, 연필, 묵을 이용한 순간적인 표현들은 작품성을 떠나 경이롭기까지 하다. 인체의 특징을 포착해 투박한 터치로 그린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상상력과 독특한 느낌을 전달한다.
한가지 색깔로 선의 예술로만 표현한 작품에서도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것이 신비롭기만 하다. 드로잉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권숙정 작가를 비롯해 기태희, 김종대, 노덕주, 박영미, 송명재, 이경숙, 이상호, 이로미, 장성희 등이 회원이다.
8번에 걸친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드로잉 회화만이 가진 개성을 선물해온 드로잉협회는 김치중씨가 고문을 맡고 있다.
25일부터 31일까지 대흥동 이공갤러리에서 열리는 대전 드로잉전에는 권수경 작가의 퍼포먼스와 공개 크로키 등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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