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의 중소기업들도 개성공단 진출을 노려볼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충남지회에 따르면 개성공단은 입지·운영여건, 기반시설, 각종지원 및 제도의 개선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다.
개성공단은 서울에서 60km, 인천에서 50km에 위치, 거대 소비처인 수도권을 배후지로 활용,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며, 운영여건에서도 우수한 노동력확보와 저렴한 분양가(평당 14만9000원)로 진출 기업들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세제혜택(법인세 10~14%)을 비롯해 개성공단은 국내기업을 위한 전용공단으로 권리권이 남한측에 있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협중앙회 대전·충남지회 관계자는 “고비용·저효율 구조로 인해 가격 경쟁력 등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새로운 돌파구 모색이 필요하다”며 “개성공단은 대전·충청권뿐 아니라 수도권의 넓은 판매처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다음달부터 실시하는 개성공단 분양에 맞춰 오는 30일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개성공단 분양 설명회를 갖는다.
▲개성공단 분양 설명회 문의 : 기협중앙회 대전·충남지회 042-86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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